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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 케톤의 관계와 응급 대처법

by 우당탕 일상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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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너무 높거나(고혈당) 인슐린이 부족할 경우,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을 분해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케톤(Ketone)이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혈당만 신경 쓴다고요? 케톤이 쌓이면 큰일 납니다!"

케톤은 적당량일 때는 문제가 없지만, 과다하게 쌓이면 혈액을 산성화시키고 위험한 상태(케톤산증, DKA)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1형 당뇨와 케톤의 관계, 그리고 케톤이 높아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1형 당뇨와 케톤의 관계

1) 1형 당뇨란?

1형 당뇨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1형 당뇨 환자는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으면 혈당이 높아지고(고혈당), 세포가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상황: 음식을 먹으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변하고, 인슐린이 이를 세포로 운반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함.

 

1형 당뇨 환자 (인슐린 부족)

  • 인슐린이 없으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함 → 혈당 상승
  • 세포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을 분해하기 시작함 → 케톤 생성

2. 케톤이란? 왜 위험할까?

1) 케톤(Ketone)이란?

케톤은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때 생성되는 부산물입니다.
우리 몸은 평소 포도당(혈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만,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경우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분해합니다.

이 과정에서 간에서 케톤체(Ketone bodies)가 생성됩니다.

 

2) 케톤이 많아지면 위험한 이유 (케톤산증, DKA)

보통 소량의 케톤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1형 당뇨 환자가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케톤이 과다 생성되면 혈액이 산성화되는 "당뇨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험한 케톤 생성 (DKA 위험!)

▶ 1형 당뇨 환자가 인슐린을 맞지 않았을 때

고혈당이 지속되면서 포도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때

▶ 감염, 스트레스, 질병 등으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증가했을 때

3. 케톤산증(DKA)의 증상과 위험 신호

초기 증상 - 갈증, 입 마름, 잦은 소변, 피로감, 두통

중증 증상 - 심한 복통, 구토, 숨에서 아세톤 냄새(과일 냄새), 빠르고 깊은 호흡, 심박수 증가

응급 상황 - 의식 저하, 혼수상태, 심한 탈수, 케톤 수치 3.0mmol/L 이상

 

4. 케톤이 높을 때 응급 대처법

 경미한 케톤 증가 (1.5mmol/L 이하, 증상 없음)

  • 물을 많이 마셔서 케톤 배출 촉진
  • 혈당 체크 후 필요 시 인슐린 보정 주사
  • 운동은 금지! (혈당이 300mg/dL 이상이면 운동하면 더 악화됨)

고위험 케톤 증가 (3.0mmol/L 이상, DKA 의심)

  1. 즉시 병원 방문! 
  2. 심한 탈수 방지를 위해 물을 천천히 마시기
  3. 의식이 희미하거나 구토, 복통이 동반될 경우 응급실 이동

5. 케톤산증 예방하는 방법

1형 당뇨 환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케톤산증 예방법

  1. 인슐린 주사를 절대 거르지 않기
  2. 혈당이 250mg/dL 이상일 경우 반드시 케톤 검사 실시
  3.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혈당 및 케톤 체크 자주 하기
  4. 충분한 수분 섭취로 케톤 배출 촉진
  5. 케톤 측정 키트를 항상 준비해두기

핵심 요약

  • 1형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이 어렵다면 케톤 수치를 꼭 확인해야 함
  • 혈당이 250mg/dL 이상일 경우 케톤 검사 필수
  • DKA 초기 증상(갈증, 구토, 과일 냄새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

자신과 가족, 주변 사람들이 응급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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