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친구를 위한 생일선물 핸드메이드 북커버 만들기 🎁📖
오랜 친구의 생일을 앞두고, “뭐 갖고 싶어?” 하고 물었더니 친구가 북커버와 북시트를 갖고 싶다며 링크를 하나 보내줬다. 클릭해서 보니, 예전에 유튜브에서 봤던 북커버 만들기 영상과 비슷한 디자인! 순간 ‘이거 내가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 북커버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나는 미싱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것! 🤭
친구가 전에 가정용 부라더 미싱을 주었고, 실 끼우기부터 재단까지 모든 것이 처음인 상태에서 무작정 도전해 보기로 했다.
💡 첫 번째 시도: 연습용 북커버 만들기
주문 제작한 원단이 설 연휴로 인해 늦어지는 바람에, 일단 집에 있는 원단으로 연습 삼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영상에서 본 대로 속 심지를 붙였는데… 너무 두꺼워서 미싱 초보자인 내가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지퍼 포켓을 달다가 엉망이 되었고, 육아하면서 틈틈이 하다 보니 정신이 없어서 겉면 포켓 색깔까지 다르게 붙여버리는 실수까지! 결국 첫 번째 작품은 실패로 돌아갔다.
💡 다시 도전! 본격적인 완성본 제작
드디어 주문한 원단이 도착! 마음을 다잡고 처음 실패했던 지퍼 포켓부터 신중하게 시작했다.
이번엔 꽤 괜찮은 출발을 했지만… 속 안감 재단 실수로 뜯고 다시 하고, 겉감과 안감을 합치는 과정에서 뒤집기 실수로 원단이 찢어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이 정도면 충분해! 하며 애정을 듬뿍 담아 마무리했다.
🎁 완성된 선물, 그리고 깜짝 선물까지!
혹시라도 북커버가 망할까 봐 따로 준비해 둔 북시트와 함께, 북커버까지 예쁘게 포장해 친구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친구가 원하는 원단에 주문제작 원단은 깜짝 선물!
처음이라 바느질이 쭈글쭈글하고, 완벽하진 않았지만 친구가 “인기 폭발!” 이라며 좋아해 주어서 다행이었다. 🥰
처음 도전한 핸드메이드 작업이었지만, 마음을 담아 만든 선물이라 더 의미 있었던 시간.
다음번엔 실수를 줄여서 더 예쁜 북커버를 만들어 봐야겠다! ✨